기업 체감경기 소폭 회복됐지만…비관론 여전

이번 달 전체 산업 업황 BSI 73…전달보다 1P↑

제조업 BSI, 1포인트 오른 72…비제조업도 상승

이번 달 전체 산업 업황 BSI 73…전달보다 1P↑
제조업 BSI, 1포인트 오른 72…비제조업도 상승

기업 체감경기가 이번 달 들어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전망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기업 체감경기가 이번 달 들어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전망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번 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73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1포인트 상승한 72를 기록했다. 제조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업황 BSI는 80으로 1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은 64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형태별로는 내수기업(68)이 2포인트 상승했고, 수출기업(80)이 1포인트 내렸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2포인트 올랐다.

한편, 이번 달 BSI에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한 90.6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내린 90.6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