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저스 잔류? “몸값 양보해야 가능”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몸값을 낮춰야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닷컴)는 29일(한국시간), FA 시장을 전망하면서 류현진에 대해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올해 스토브리그 최대어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팀이 좌완 선발인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기울일만하다. 다만 류현진은 LA 생활에 만족하는 모습인데, 다저스에 남기 원한다면 계약 조건에서 손해를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을 원하는 팀들은 다저스가 내밀 액수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류현진이 손해를 감수할 가능성은 적다”라며 “다저스 역시 보다 확실하고 강력한 투수를 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이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소속인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MLB닷컴은 이에 대해 “보라스는 항상 자신의 고객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과 계약하도록 유도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몸값 협상에서 양보한 적이 거의 없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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