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재철 사장은 최근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출마를 결심하고 조만간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력 후보로 거론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불출마를 공식 발표하면서 나 사장이 회장직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관측된다.
나 사장은 지난 1985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한 뒤 강남지역본부장, WM추진본부장, 홀세일본부장, 홀세일사업단장, 기획본부장, 인재역량센터센터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대표이사 사장직에 오른 후 2번 연임에 성공하며 8년째 대신증권을 이끌고 있다. 나 사장의 대신증권 대표이사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달 4일까지 제 5대 금투협 회장 후보 공모를 실시한다. 후추위에서 선정한 최종 후보자는 296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회원 총회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통해 차기 회장에 선출된다. 임기는 3년이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