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미국 현지 유통 업체를 추가로 인수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미국 현지 유통 자회사 굿푸드 홀딩스를 통해 미국 내 식품 소매점 ‘뉴 시즌 마켓’을 약 2억 달러(약 239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 시즌스 마켓은 지난 2000년 설립된 곳으로, 미국 북서부에서 21개 매장을 운영 중인 식품 소매점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굿푸드 홀딩스를 2억7500만달러(33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인수한 굿푸드 홀딩스가 현지 경영진의 판단에 의해 미국 사업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뉴 시즌 마켓 인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