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년, 임직원의 열정과 동참 당부
안정적 통합‧시너지 극대화 위한 노력 주문
새로운 10년, 임직원의 열정과 동참 당부
안정적 통합‧시너지 극대화 위한 노력 주문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2일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화위복’의 성공 DNA가 내재된 회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의왕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위기는 우리의 숙명이다. 우리는 위기가 닥칠 때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로 활용한 성공의 DNA가 내재된 자랑스러운 회사”라며 “새로운 10년, 위대한 롯데케미칼의 변혁의 주역으로서의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및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와 석유화학 산업의 수급악화,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세 부담 가중과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이슈 부각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어려운 한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크래커 및 EG(에틸렌글리콜)공장의 성공적 가동, 여수 PC(폴리카보네이트)공장 증설, 터키 벨렌코사의 인수 등으로 회사의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비전 달성의 한축인 내부역량 강화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롯데첨단소재와 롯데케미칼의 통합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힘줘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일 지분 100%를 보유한 스페셜티 전문 소재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를 합병했다. 중장기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위한 핵심 역량 결집 및 고도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안정적 통합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기존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사업’으로, 롯데첨단소재는 ‘첨단소재사업’으로 운영된다. 영업과 연구에서 각 사업에 최적화된 운영 및 성장 전략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기능별, 지역별 통합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전사 기능에서는 각 사업에 공통된 지원기능과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으로 운영되며 전사 관점에서 혁신과 비전달성을 위해 신사업 추진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통합된 롯데케미칼은 2030년 글로벌 톱(Global Top) 7 의 비전 목표아래 조직을 재구성하고 제품과 지역적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운영‧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비롯해 사회환경 변화 트렌드에 대한 대응 준비 등을 주문했다.
김 대표이사는 “악화된 경영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한 생산-판매계획을 최적화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일을 매진해야 한다”며 “급변하는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 시장 변화 트렌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문화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계적 기업문화를 지양하고 자유롭고 활발한 의견개진을 통해 내재된 역량과 사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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