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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베트남서 만화로 본다!


입력 2020.01.08 16:34 수정 2020.01.08 16: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눈부신 성과 다룬 만화책 출간

베트남서 '박항서 매직'을 다룬 만화책이 출간돼 화제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베트남서 '박항서 매직'을 다룬 만화책이 출간돼 화제다.

8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낌동 출판사는 최근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뜻하는 '골든 스타 워리어스'라는 만화책을 출간했다.

캐리커처로 유명한 화가 판 응우옌이 그렸고, 현지의 축구전문 기자인 민 찌엔과 응옥 아인이 스토리를 구성했다.

이 책은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베트남이 이룩한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신화부터 아시안게임 4강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60년 만의 동남아시안(SEA) 게임 첫 우승 등의 과정을 그렸다.

특히 베트남에 매직을 선사한 박 감독에게는 '마법사'라는 별명을 붙였고, 이영진 수석코치는 박 감독의 오른팔로 표현했다.

응우옌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공적을 다시 한번 기리고 싶었다”며 “이 책이 젊은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은 8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AFC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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