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조용필-싸이처럼 다재다능한 뮤지션이 되고 싶어"

가수 김재환이 패션 매거진 '싱글즈' 화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 싱글즈

지난 5월 미니 앨범 'Another'로 화려하게 솔로로 데뷔한 가수 김재환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싱글즈'가 공개한 이번 화보에서 김재환은 기존의 밀크남 같은 순둥순둥 이미지에서 완벽히 벗어나 거친 남성미가 넘치는 모습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김재환은 "한정된 이미지만 보여주는 것은 발전성이 없이 그 자리에 머무는 것 같아 보여 선호하지 않는다. 이런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 또한 팬분들이 좋아하실 거라 생각한다"며 뿌듯해 했다는 후문이다.

데뷔 앨범 'Another'과 'moment'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김재환은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우스갯소리로 앨범 몇 장을 더 내야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을지 스스로도 궁금하다"며 매 앨범마다 어떤 모습을 발견하고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갈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재환은 지난 달 처음으로 선보인 단독 콘서트가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그는 "팬들의 귀한 시간과 기대치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이만큼 성장했으니 미래에 대해 기대해달라는 욕심도 있고, 다른 아티스트와는 차별화된 무언가를 느끼고 가슴에 지니길 바라며 무대를 꾸몄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솔로 앨범 외에도 각종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면서 아티스트로서의 재능도 인정받고 있는 김재환은 "화려한 수식어 없이 조용필 선배님처럼 다재다능한 뮤지션이 되고 싶다. 싸이 선배님처럼 춤추면서 노래하고 발라드로 감동까지 줄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더불어 "윈드(김재환 팬클럽)가 든든하게 서포트 해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의 목표와 함께 팬들에 대한 애정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