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합동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정원오 후보가 공약한 '실속형 아파트'는 시장 임기 내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전현희 후보는 31일 진행된 MBC 주관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정원오 후보를 향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통계획은 착공된 주택이 거의 없는데 실속형 아파트는 임기 내 몇채를 공급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실속형 아파트는 수영장·식당 등 부대시설을 없애 가격을 낮춘 아파트를 말한다.
정 후보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을 해야한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렸다"며 "취임을 한다면 그간의 방식들의 장점을 따서 공급 방법을 만들면 임기 내 첫 공급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에 전 후보는 "실속형 아파트는 임기 내 공급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현실성이 없는 무늬만 실속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실제로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이 10년 이상 걸린다는 걸 가정한다면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필요하다면 만들어야 한다"며 "다 그렇게 걸리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전 후보는 "공공아파트 모델의 경우 토지는 공공이 가지고 건물은 분양이나 임대를 하는 모델로, 공공이 바로 시장이 의지만 가지면 착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가 "거주하는 분들을 이주시키고 공사해서 입주까지 4년 안에 가능하다는 말이냐"고 묻자 전 후보는 "가능하다"며 "강남 지역에 토지 임대부 아파트 성공 모델이 있다. 현재 30평대를 2억원대로 분양하고 있다"고 했다.
전 후보는 이어 "얼마전 마곡과 고덕에도 약 3억원대에 이런 아파트를 분양했다"며 "실제로 성공한 모델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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