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CES 공개...품질 안정화 단계
마이크로LED R&D 진행 중...조만간 시제품 검토
LG전자가 올 상반기 롤러블(Rollable·둘둘 말수 있는) TV를 출시한다.
LG전자는 30일 오후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컨퍼런스콜에서 "롤러블TV는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 있어 품질이 중요하다"며 "거의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내에는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세계 최초로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공개한 바 있다.
마이크로LED TV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조만간 시제품을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시장성에 대해서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와의 가격·인치경쟁 등을 두고 전사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 TV 믹스 방향성에 있어서는 인공지능(AI), 홈 커넥티드, 소비자 편리성, 제조사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제품을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