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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아카데미, 세종대와 손잡고 ‘사장님’ 교육 나선다


입력 2020.02.11 15:20 수정 2020.02.11 15:20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빅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 기반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배민아카데미, 6년 간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 2만여명에 350회 무료 강의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가 세종대학교(호텔관광대학)와 손잡고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은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이희찬 세종대 호텔관광대학학장,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업 자영업자 전문교육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산학협력은 세종대 호텔관광대학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배민아카데미에 적용해 외식업 자영업자의 실무능력과 경영자로서의 의사결정, 미래 경영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호텔 뷔페, 대형 레스토랑에서 운용 중인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배워 자영업자들의 메뉴 개발, 서비스 품질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세종대 호텔관광대학은 지난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9 QS 세계대학평가 분야별 순위'에서 국내 1위, 세계 34위를 기록할 정도로 관련 분야 내 연구능력이 탁월한 교수진과 우수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배민아카데미는 세종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신규 교육을 기획하고, 오는 4월 기존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외식경영 전반에 관한 지식 및 실무노하우는 물론 드론 음식배달 서비스,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미래 외식업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최신 연구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해 10월부터 경희대, 경기대, 우송대 등 외식 관련 전문학과를 운영 중인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에는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진과 함께 고객의 관점에서 메뉴 및 서비스를 설계하는 ‘심리학을 통한 푸드, 서비스 디자인’, 배달앱 등 푸드테크에 대한 이해를 돕는 ‘푸드테크와 외식산업 전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달에는 경기대 교수진이 진행하는 ‘외식업 트렌드 전망’, ‘매출 쑥쑥 올리는 사진 촬영 비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배민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사업환경, 치열한 경쟁 상황에 놓인 외식업 사장님들이 좀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경영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아가 고객들도 수준 높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현재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외 더욱 많은 사장님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시스템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외식업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 대상 무료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350회 이상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2만여명의 외식업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가 교육에 참여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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