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가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선수 랭킹에서 전체 53위에 올랐다.
MLB 네트워크는 13일(한국시각) 2020시즌 톱100 가운데 21~60위까지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이 MLB 네트워크 선수 랭킹 TOP 100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다저스 전 동료 클레이튼 커쇼(61위)는 물론 보스턴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62위),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잭 그레인키(66위) 보다도 높은 순위다.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29경기를 소화한 류현진은 182.2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이번에 선수 랭킹을 끌어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57위)도 톱100에 포함됐지만 류현진보다는 낮은 자리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