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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美 듀폰 ‘SiC 웨이퍼’ 사업부 5400억에 인수


입력 2020.03.02 10:03 수정 2020.03.02 10:03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전력반도체용…전기차 시장·5G 보급 확대로 수요 늘어

SK실트론 경상북도 구미 본사 전경.ⓒSK실트론 SK실트론 경상북도 구미 본사 전경.ⓒSK실트론

SK실트론은 미국 듀폰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반도체 원재료)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4억5000만달러(한화 약 5400억원)다.


SK실트론은 지난해 9월 이사회를 통해 SiC 사업부 인수를 결의한 후 지난달 29일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SK실트론은 인수 후에도 관련분야 투자를 지속할 예정으로 SiC 웨이퍼의 생산량 증대와 미국 내 고용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SiC 웨이퍼는 고경도·내전압·내열 특성을 가진 전력반도체용 웨이퍼다. 전력반도체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잇단 전기차 시장 진출, 통신 업체의 초고속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 확대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듀폰이 보유한 연구개발(R&D)·생산 역량과 기존 주력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고성장 영역 진출을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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