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세계적인 공연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CoMPAS Online)'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27일 밝혔다.
LG아트센터는 "관객들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은 생생함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함께 본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약속했다.
서비스는 5월 8일부터 시작하며, 두 달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LG아트센터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 그리고 LG유플러스 U+tv, U+tv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LG아트센터가 쌓아온 예술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CoM On'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아티스트들과의 진중한 협의 끝에 1차 라인업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CoM On'에서는 올해 내한 예정이었던 매튜 본, 크리스탈 파이트의 대표작인 '백조의 호수'와 '베트로펜하이트'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아크람 칸이 안무한 '초토 데쉬(Chotto Desh)'와 잉글리쉬 내셔널 발레단의 '지젤', 그리고 알렉산더 에크만이 안무한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및 로버트 윌슨 연출 & 아르보 패르트 '아담 수난곡', 존 노이마이어 안무 & 함부르크 발레 '니진스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프리미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국내 공연인 '모차르트 탐구생활'은 LG유플러스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공연으로 무관중 촬영한 VOD와 VR이 제공된다. VR 영상의 경우 U+VR에서 3D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LG아트센터는 "향후 관객들이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CoM On'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며, 현재 서크 엘루아즈, 프렐조카쥬 발레 등 LG아트센터 무대에 섰던 해외 단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