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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키움 에이스 브리검, 더그아웃서 경고 조치


입력 2020.05.07 21:52 수정 2020.05.08 00:5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광주 KIA전 최원태 볼넷 과정서 구심 볼 판정에 불만 표출

키움 브리검(자료사진). ⓒ 뉴시스 키움 브리검(자료사진). ⓒ 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더그아웃에서 경고 조치를 받았다.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전.


키움이 4-2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권영철 구심은 갑자기 키움 더그아웃 쪽으로 걸어가 무언가 메시지를 전달했다. 볼 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불만을 표출한 브리검에게 경고 조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3회말 KIA 선두타자 김선빈을 볼넷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키움 더그아웃에서는 항의가 이어졌다.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 날카롭게 반응했는데 무관중 경기라 구심에게 더 크게 들린 것으로 보인다.


손혁 감독은 경기 중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대해 크게 말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경기를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소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검은 지난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서 펼쳐진 KIA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 3.1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역유입 방지 조치에 따라 자가격리를 거친 브리검의 몸 상태가 100%도 아닌 데다 4회 1사 상황에서 경기장 인근 건물 화재로 경기가 19분가량 중단되면서 마운드를 떠났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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