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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해양경찰청과 안전 분야 상호 협력 MOU


입력 2020.06.01 15:27 수정 2020.06.01 15:2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비상 착륙 대비 등 위기 대응 역량 강화 기대

1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왼쪽)이 안전 분야 상호 협력 MOU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진에어는 해양경찰청과 안전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와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참석했다.


진에어와 해양경찰청은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추진 ▲합동 교육 진행 ▲현·순직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 대상 항공기 이용 시 우대 할인 혜택 제공 등 안전 의식 제고 및 안전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먼저 진에어는 실제 해양 상황을 구현한 훈련장 및 해양경찰들의 현장 경험 등 해양경찰청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을 지원 받는다. 항공기 비상 착륙 시를 대비한 이함 훈련과 기내 난동 발생 시 신속한 제압을 위한 체포술 훈련 등을 통해 탑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진에어는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현·순직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안전한 하늘과 바다를 만들기 위한 안전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해양경찰청의 해양안전문화 홍보 활동에 동참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일에 이바지하고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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