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동국제약에 대해 “화장품 중국 진출 및 채널 다각화와 견조한 일반의약품(OTC)의 성장이 투자포인트”라며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OTC, 전문의약품(ETC), 화장품 등 고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한 국내 대표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라며 “‘센시아’, ‘인사돌’, ‘치센’, ‘마데카솔’과 같은 다수의 대표 OTC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부터는 마데카솔의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마데카크림)’를 론칭하며 헬스케어 부문 매출 고성장을 기록,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2017년 조영제 사업부의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 선두 주자로 향후 신사업 추진, 해외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 포인트는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하반기 중국 진출 및 채널 다각화, OTC 품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라며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은 이미 획득한 중국 위생허가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기 오프라인 매장 중심에서 향후 오프라인과 면세점 채널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홈쇼핑 편성 채널 수 및 편성 횟수 증가, 올리브영 전 매장 진출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어 “중국 진출 효과를 보수적으로 반영하더라도 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약 60% 증가할 전망”이라며 “대표 OTC 제품들의 판매 호조도 고무적으로, 특히 치센 등 대표 브랜드 후보군을 꾸준히 출시함으로써 매년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