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약물로 주목받은 나파모스타트의 임상시험 착수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10일 9시 16분 현재, 제일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4.55%)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승 제한선인 29.87%까지 오른 제일약품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일약품 주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은 나파모스타트의 임상시험 소식이다. 일본 오노약품은 전날 만성 췌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제일약품은 일본 제약사 토리이에서 개발한 나파모스타트의 제네릭 허가를 받은 뒤 이를 췌장염 치료제 등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8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정성을 확인하는 1상 시험을 종료한 뒤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