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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월, 10배 급증 韓영화 관객…7월 ‘반도+할인권’ 흥행력 주목

  • [데일리안] 입력 2020.07.06 00:01
  • 수정 2020.07.06 00:29
  •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한국영화 관객 5월 22만명에서 6월 278만명으로 증가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던 4월 서울의 한 극장 관객석ⓒ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던 4월 서울의 한 극장 관객석ⓒ

외국 대작 영화들의 개봉이 주춤한 상황에서 한국 극장과 영화산업을 살리려면, 결국 한국 신작 영화가 움직여야 한다. 이 당연한 주장이 쉽지 않은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시대에 도전적 개봉과 더불어 적잖은 손해를 각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영화들은 고민하며 개봉일을 미루고 또 미루다 6월부터 극장문을 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하던 3월에 극장 전체 관객은 183만명이었다. 이후 4월 97만명, 5월 152만명이었다가, ‘#살아있다’ ‘결백’ ‘침입자’ 등 한국영화가 개봉하기 시작한 6월에는 386만명으로 2배 넘게 상승한다.


그러나 한국영화만 분리해 보면 상승폭이 커진다. 2월 494만명이던 한국영화 관객은 3월 30만명, 4월 14만명, 5월 22만명으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다가 6월에 278만명으로 10배 넘게 상승한다.


개봉하는 한국영화가 없기도 했지만, 코로나19가 주춤할 때마다 ‘대구 신천지’ ‘이태원 클럽’ ‘쿠팡 물류센터’ 등으로 인해 재확산 분위기가 연이어 조성되는 상황에서 한국영화가 개봉하더라도 관객들은 극장에 쉽게 갈 수 없었다. 극장들도 어쩔 수 없이 과거에 흥행했던 외화들을 재개봉하며, 어려움을 이겨내려 했지만, 한국영화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 역부족이었다.


때문에 6월에 한국영화를 극장에 거는 일은 영화를 개봉하려는 이들이나, 보는 이들, 그리고 그 공간을 제공하는 극장 모두에게 ‘도전’이었다. 또 정부에서 6000원 영화할인권을 제공해도 극장을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개봉을 미루던 ‘결백’, ‘침입자’, ‘사라진 시간’, 그리고 ‘#살아있다’를 향해 영화계가 고마움의 시선을 보내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진흥위원회는 한차례 더 147만명을 대상으로 영화할인권을 배포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7월 15일 개봉하는 ‘반도’가 가져올 성적에 영화계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좌석을 띄어 앉아서 영화를 보는 시대에 ‘반도’가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유의미한 수치를 ‘안전’하게 기록한다면 영화계 전체가 하반기 계획을 재조정할 수 있다. 또 7월 말과 8월 초에 각각 개봉하는 ‘강철비2:정상회담’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까지 흥행 흐름을 이어나갈 추동력을 만들 수 있는 기회까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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