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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사망에 민주당 일정조정…이낙연·김부겸 전면취소


입력 2020.07.10 09:31 수정 2020.07.10 09:32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이해찬 등 당 지도부 최고위원회만 개최

당권주자들, 장례종료까지 일정 잠정 취소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개최된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개최된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소식에 민주당이 일정을 전면 조정했다.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던 이낙연 전 총리와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따라서 이날 오전 예고된 부동산 종합대책 당정협의와 세종·대전·충청 지역 예산정책협의회는 열리지 않는다. 다만 당정협의 후 정부에서 발표하기로 했던 부동산 보완대책 추진방안은 그대로 진행된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전 총리와 김부겸 전 장관의 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예정됐던 언론 인터뷰 등을 전면 연기했으며 “박 시장의 장례 절차와 방법이 나오면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도 이날 오전 “장례일정 종료시까지는 후보의 모든 일정은 잠정 취소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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