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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신임 금통위원 3인 평균재산 50억원


입력 2020.07.31 07:56 수정 2020.07.31 07:56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4월21일 신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취임식에 참석해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서영경 금통위원, 주상영 금통위원, 이주열 총재, 조윤제 금통위원, 고승범 금통위원.ⓒ한국은행

지난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으로 새로 선임된 서영경·조윤제·주상영 3명의 위원들이 평균 5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시 재산공개목록 공고문’에 따르면 조윤제 금통위원은 단독주택, 임야 등 부동산으로만 39억7563만원을 신고했다. 건물로는 본인 단독 명의와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소재 단독주택 두 채(28억4800만원)를 신고했다. 토지로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임야,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대지, 경기도 기흥시 고매동 임야를 신고했다. 가액은 11억2763만원이다.


예금은 10억3512만원, 주식은 9억2565만원을 신고했다. 다만 재산공개는 임명일(4월21일)기준으로 인사혁신처에서 보유 주식에 대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려 최근 주식 전량을 처분한 상태다.


서영경 금통위원은 강남 아파트와 예금 등으로 50억1306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의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18억2200만원), 본인 명의의 사무실(1억2240만원)을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로 23억5961만원을 신고했다.


주상영 금통위원은 재산으로 38억2619만원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어머니 명의의 광진구 광장동 아파트, 본인 명의의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전세권을 신고했다. 규모는 각각 19억2400만원, 7억3000만원, 2억원 수준이다.


토지로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공장용지, 도로, 임야 등을 보유했고 예금으로는 6억5390만원을 신고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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