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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내 5개 신규 노선 운항 개시


입력 2020.07.31 13:51 수정 2020.07.31 13:52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김포~포항·대구·울산, 포항·울산~제주 등 노선 동시 취항

코로나19 위기 속 국내선 활성화 주력...총 13개 네트워크 보유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운데)가 31일 경북 포항공항 1층에서 열린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진에어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운데)가 31일 경북 포항공항 1층에서 열린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진에어

진에어가 국내선 5개 노선을 동시에 신규 취항하면서 국내선 활성화에 나선다. 총 13개 노선 네트워크를 보유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국내선 수요 확대로 탈피하겠다는 목표다.


진에어는 31일 김포~포항, 포항~제주, 김포~대구, 김포~울산, 울산~제주 등 국내 5개 노선에서 첫 운항을 개시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제한적인 가운데 국내선 활성화에 주력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여수 등의 노선에 정기 취항하며 국내선을 확대한 것에 이어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현재 총 13개의 국내선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먼저 포항공항에서는 김포~포항 일 왕복 1회, 포항~제주 일 왕복 2회 일정으로 신규 노선을 개설했다. 김포~포항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 5분에, 포항공항에서는 오후 7시에 출발하고 포항~제주 노선은 첫 편이 포항에서 오전 10시40분에 제주에서 오후 2시5분에 출발한다.


이날 포항공항에서는 진에어의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이 함께 개최됐다. 이번 취항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강성조 경상북도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축사와 테이프 커팅식 및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추첨 및 기념 선물 등을 증정하며 환영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진에어는 대구국제공항과 울산공항에서도 첫 운항을 개시하고 취항식을 진행했다. 대구공항에서는 지난 5월 대구~제주 노선을 취항한 것에 이어 김포~대구 노선을 신설했다. 해당 노선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매일 2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매일 4회 왕복 운항한다.


울산공항에서는 울산을 거점으로 서울과 제주를 잇는 2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김포~울산 노선은 매일 1회 왕복, 울산~제주 노선은 매일 2회 왕복 운항하는 일정이다. 각 노선은 부정기편으로 운항되며 이후 정기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국내선 다변화를 통해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가 증대되고 지방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 편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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