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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부진 털어내는 선두타자 초구 홈런


입력 2020.08.01 17:03 수정 2020.08.01 17:0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통산 35번째 선두타자 홈런

텍사스는 2-9로 역전패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 ⓒ 뉴시스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 ⓒ 뉴시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기선 제압을 알리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로건 웹의 초구 95.6마일(약 154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앞선 5경기에서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추신수의 통산 35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공포의 리드오프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회 초 2사 2, 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초 2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7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25(16타수 2안타)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선제 솔로포에도 샌프란시스코에 2-9로 패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서 활약했던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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