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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급등 출발…美증시 훈풍에 2300선 회복


입력 2020.08.21 09:12 수정 2020.08.21 09:1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나스닥 1만1264.95포인트로 최고점 경신…다우존스, S&P 500도 동반 상승

21일 코스피지수는 31.94포인트(1.40%) 오른 2306.16에 거래를 출발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의 영향으로 1%이상 급등한 채 거래를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300선 회복에도 성공했다.


2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0포인트(1.40%) 상승한 2306.0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1.94포인트(1.40%) 오른 2306.16에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9억원, 162억원씩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은 홀로 1080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장보다 9.41포인트(1.17%) 오른 800.36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10.00포인트(1.26%) 오른 801.14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국내 증시 상승세에는 강세를 나타낸 미국 증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20일(현지시간) 전장보다 118.49포인트(1.06%) 뛴 1만1264.95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전 기록한 신고점을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6.85포인트(0.17%) 상승한 2만7739.7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6포인트(0.32%) 오른 3385.51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은 특히 테슬라가 6.56% 급등한 2001.83달러의 종가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 고지를 돌파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애플(2.22%), 페이스북(2.44%), 넷플릭스(2.76%), 알파벳(2.21%), 마이크로소프트(2.33%) 등도 2%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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