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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다주택자 매물 영끌하는 30대 안타까워...부동산 감독기구 추진”


입력 2020.08.25 17:09 수정 2020.08.25 17:1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법인과 다주택자 등이 보유한 주택 매물이 많이 나왔는데, 이를 30대 젊은층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돈을 마련했다는 뜻)로 받아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책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소 의원은 '언론의 탈을 쓴 어둠의 세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최근 부동산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김 장관에 엄정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김 장관은 "부동산 관련 법안이 통과됐고 이 효과가 8월부터 작동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8월이 지나야 통계에 반영된다"며 "하지만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7월 통계는 법이 통과되기 전에 거래된 것이기에 법 통과 이후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동산 감독기구 추진 의사도 다시 밝혔다. 김 장관은 "부동산 시장 거래 관련 법을 고쳐서 단속 근거를 마련하고 실질적으로 맡아서 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부처간 논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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