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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만나는 ‘케이콘’, 6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


입력 2020.09.02 12:20 수정 2020.09.02 09:5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CJ ENM

‘케이콘’(KCON)이 지난 여름에 이어 ‘케이콘택트 2020 폴’(KCON:TACT 2020 FALL)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찾는다.


CJ ENM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케이콘택트 2020 폴’을 개최한다.


‘케이콘’은 2012년에 시작해 미국,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에서 총 24회의 행사 동안 누적 오프라인 관객 110만 명 이상을 모은 대표적 한류 컨벤션 행사다. 올해 미국, 일본, 태국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지난 6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전환한 ‘케이콘택트 2020 서머’를 개최해 전 세계 153개 지역에서 405만명 한류 팬들을 운집시켰다.


‘케이콘택트 2020 폴’은 총 열흘 동안 유튜브의 ‘Mnet K-POP’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CJ ENM은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디지털에 특화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AR 기술 업그레이드,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 연출, 멀티 피드 다양화, 새로운 음향기술 도입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오프라인 공연의 현장감을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팬들의 무대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는 각오다.


CJ ENM 관계자는 “케이콘은 지금까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해 온 만큼 언택트 시대에도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K컬처 콘텐츠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해외 공연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케이콘택트 2020 폴’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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