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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 니콜라 사기논란 딛고 장 초반 상승세


입력 2020.09.16 09:17 수정 2020.09.16 09:1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7거래일 연속 하락세 이후 3%대 상승…한화솔루션은 2%↑

한화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한화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최근 불거진 니콜라의 기술사기 논란으로 인한 약세에서 벗어나 장 초반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3.14%) 상승한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솔루션은 전장보다 1200원(2.78%) 오른 4만4300원에 거래중이다.


한화 주가는 최근 그룹차원에서 투자한 니콜라가 기술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한화는 전날 2만705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10일 이후 11.46%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한화솔루션은 14.14% 하락했다.


이 같은 약세는 금융분석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니콜라는 최고경영자(CEO)인 트레버 밀턴의 거짓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기'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발간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2018년 니콜라가 공개한 수소 전기 트럭 영상을 사례로 제시했다. 영상에서 움직이는 니콜라의 트럭이 자체 동력이 아니라 언덕에서 굴린 결과라는 것이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 11월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비상장사인데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36.05%를 한화솔루션이 갖고 있다. 또 한화솔루션의 지분 37.25%는 한화가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한화솔루션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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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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