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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 여자친구, 직접 결혼 발표…"박휘순, 제가 데려간다"


입력 2020.09.22 09:15 수정 2020.09.22 09:16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박휘순 인스타그램 ⓒ박휘순 인스타그램

박휘순의 여자친구가 직접 결혼소식을 알렸다.


박휘순의 여자친구는 22일 박휘순의 인스타그램에 "휘순오빠 여자친구다"라고 밝힌 후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해 인사 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죠?"라며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다. 제가 데려간다"고 박휘순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휘순의 여자친구는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고 한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혹시 계정 도용 당한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휘순은 지난 3월 연하의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고 밝혔으며 최근 JTBC '1호가 될 수 없어'에 출연해 여자친구 집에서 결혼 반대가 심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결혼 할 예정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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