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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2, 액정 깨지면 수리비는?…스마트폰 보험 '눈길'


입력 2020.09.24 06:00 수정 2020.09.23 21:09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기 반납 여부 따라 72만~97만원 책정…수리비 자기부담금 20~30%

삼성전자·이통3사, 자체 보험상품 제공…소비자, 20만여만원만 부담

'갤럭시Z폴드2'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가 국내 공식 출시된 가운데, 액정 수리비에도 관심이 쏠린다. 출고가 239만8000원의 갤럭시Z폴드2의 액정 수리비는 72만원에서 최대 97만원까지로 웬만한 프리미엄 단말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자체 보험상품으로 수리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소비자는 20여만원을 부담하면 파손된 액정을 수리받을 수 있다.


24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2 메인 액정 수리 비용은 파손 액정 반납 기준 60만9500원, 서브 액정 수리비용은 11만2500원으로 72만2000원이다. 파손 액정 미반납 시 메인 액정 수리비 77만3500원, 서브 액정 수리비 20만500원으로 97만4000원이다.


전작 ‘갤럭시폴드 5G’보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소재가 더 향상돼 수리 비용은 오히려 더 저렴했졌다는 평도 있지만, 액정 화면 교체하는 가격이 플래그십 단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비싼 편이다. 폴더블 기술이 적용됐고, 소재도 일반단말과 달라 액정 수리비가 비쌀 수밖에 없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갤럭시폴드의 경우 메인, 서브 디스플레이 포함 75만원 수준이었다. 또 디스플레이 패널 등만 교체하는 단품 수리도 가능했다.


이같은 이유로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파손보험을 통해 갤럭시Z폴드2 수리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초 통화일 기준 1년안에 파손될 경우 1회에 한해 70%까지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Z프리미어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메인디스플레이가 파손될 시 첫 수리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18만2850원이다.


사전예약자는 ‘삼성케어 플러스’ 1년권도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경우 월 1만3500원씩 내면 최대 36개월간 ▲파손 ▲도난/분실 ▲배터리 ▲방문수리 등을 보장해준다. 단말 파손시 최대 3회로 자기부담금 16만원을 내면 액정을 수리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3사도 갤럭시Z폴드2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T AII케어플러스 파손 폴드’ 보험료는 월 8900원으로 3년간 파손3회, 완전파손 1회를 보상해준다. 자기부담금은 20만원(파손20만원, 완전 파손 20만원)이다.


KT는 ‘슈퍼 안심’으로 갤럭시Z폴드2를 파손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파손보험료는 월 9300원(분실 포함)이며, 자기 부담금은 손해액의 30%이다. 메인디스플레이 파손시 약 18만3000원 정도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LG유플러스의 분실 및 파손 보험료는 월 8900원으로 자기 부담금은 손해액의 20%이다. 파손 보혐료는 월 2900원이다.


휴대폰 보험 가입은 이통사의 경우 각 통신사 가입시에 요청하면 된다. 뒤늦게 신청할 경우 고객센터나 대리점에 방문하면 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단말 개통 기준 60일 이내, KT는 30일 이내 신청 해야 한다.


삼성케어 플러스는 ‘삼성맴버스’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지만 개통후에는 30일 이내로 직접 삼성프라자를 방문해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 물량은 8만대를 넘어서며 흥행몰이 중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예상보다 인기를 끌자 갤럭시Z폴드2의 사전개통 기간을 22일까지로 5일 더 연장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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