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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與 20년 집권' 건배사 논란에 결국 사과


입력 2020.09.25 01:14 수정 2020.09.25 01:15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이동걸KDB산업은행 회장이 7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동걸KDB산업은행 회장이 7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4일 '여당의 20년 집권론'을 지지하는 건배사를 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려깊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히며 "사려 깊지 못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2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여당 20년 집권론을 언급하며 건배사로 "가자 20년, 대한민국 1등 국가"를 제안했다. 이에 국책은행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 회장은 "(이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가) 고별의 자리라는 성격을 감안해 정치원로의 노고에 대해 예우 차원에서 한 건배사로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앞으로 발언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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