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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고 화해했다”…이근 대위, 시끄러웠던 채무 논란 끝


입력 2020.10.05 09:58 수정 2020.10.05 09:5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SBS

인기 유튜버 이근 대위를 둘러싼 채무 논란이 마무리됐다.


이근 대위는 5일 개인 공식 채널을 통해 채무 논란 종결 영상을 게재했다. 이근 대위는 “A씨와 만남으로 사실 관계(채무 관계)를 확인했다. A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진심으로 미안하다”면서 “A씨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를 비롯한 신상 털기 등을 멈춰주길 바란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근 대위와의 채무 관계를 폭로하며 ‘빚투’ 의혹을 제기한 A씨도 SNS에 글을 올리고 논란을 잠재우기에 나섰다.


A씨는 “이근 형님이 대전으로 오셔서 만났다. 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하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화해했다. 채무 관계를 깨끗하게 해결했고 감정 문제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번의 금전 거래 내역으로 착각이 있었다.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서로의 불신으로 소통되지 않은 채 오랜 시간이 지나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면서 “예상보다 훨씬 사안이 커졌고 큰 피해를 받은 형님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개인 간의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부대 선후배님들께 우려를 끼쳤고, 정말로 죄송하다. 그리고 중재하려 애 쓰신 선배님들, 고생하신 다른 분들께도 죄송하다”면서 “지인 사칭 허위사실 유포, 신상 털기, 사진 퍼나르기, 외모 비하, 지인한테 접근해서 먼지 털어내기, 분 단위의 악성 메시지 등으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나는 그렇다쳐도 그걸 지켜봐야했던 가족에게 정말로 미안하다. 그리고 이근 형님도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로 인기를 얻은 이근 대위가 자신에게 2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근 대위 역시 빌린 사실을 인정했지만 해명하는 과정에서 A씨의 주장과 다른 부분이 있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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