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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 최기영 “코로나19, 산업 도약 기회로 전환…백신 끝까지 개발”


입력 2020.10.07 10:32 수정 2020.10.07 10:3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디지털 뉴딜’ 세계 최고 ICT 인프라로 미래 선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국가가 끝까지 책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자료사진)ⓒ국회사진취재단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자료사진)ⓒ국회사진취재단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초래한 경제 위기를 국내 산업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디지털 뉴딜을 통해 우리가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제조기술, 다양한 서비스 등의 강점을 살려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에 의한 정부투자가 마중물이 돼 민간 기업들의 투자가 촉진되고, 새로운 기업과 산업의 등장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함으로써 새로운 미래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갖출 수 있는 과학기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으로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러 기관에 산재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통합하는 등 연구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는 보건 이슈를 넘어 사회적, 경제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영향을 받으면서 실물·고용·금융 부문의 복합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은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진다는 원칙을 가지고,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런 지원을 통해 치료제 및 백신이 조속히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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