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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 원화 ESG 채권 발행


입력 2020.11.04 09:49 수정 2020.11.04 09:49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2년 연속 2000억원 규모…국내외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활용


ⓒ데일리안DB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4일일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2000억원 규모 원화 ESG(지속가능)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날 한전이 발행한 원화 ESG 채권은 2년물 3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발행금리는 전력채 유통수익률 대비 평균 2.65bp 낮은 수준으로 국내에서 원화로 발행된 에너지 기업 ESG 채권 중 역대 최저 수준이다.


2년 연속 ESG 채권 발행으로 한전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확인했다. 특히 친환경을 위한 에너지 전환 투자 및 사회적 가치 제고 선도에 앞장서 달라는 투자자들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


한전은 ESG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신재생 사업, 신재생 연계설비 확충, 에너지 효율화 사업,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올해 상반기 5억 달러 규모 해외 그린본드를 발행한데 이어 2년 연속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로 원화 ESG 채권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조달재원 다변화를 통한 저금리 조달로 금융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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