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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맵’시대 열렸다…농경지·농가정보 등 검색도 가능


입력 2020.11.04 15:31 수정 2020.11.04 15:31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농정원, 농식품 공간정보 11월부터 제공

통계지도 서비스도 지원, 행정업무 효율성↑

농경지의 실제 경계와 소유권 구분 등 농식품과 관련된 공간 정보가 개방돼 농업 행정과 재해보험 가입 등 필요로 할 때 활용도가 높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경지의 실제 이용 현황을 지도에 표시한 이른 바 ‘팜맵’은 토지 소유 권리를 도면화한 지적도와는 달리 논·밭·과수·시설·인삼 등 농경지 구분, 농경지 이용면적, 경지정리 유무, 재배면적의 변화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같은 팜맵이 웹사이트를 통해 농업 행정 및 각종 통계를 융합한 정보를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되면 농식품 국가인증 취득 농가 분포 현황, 재해보험 가입 필지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영농을 위해 구축한 웹사이트 ‘농식품 공간 정보 서비스(https://agis.epis.or.kr)’를 11월부터 지자체와 유관 공공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팜맵에 농경지의 실제 정보(실지목, 실경작면적, 주소 등)를 융합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농정원

기존에는 업무담당자가 개별정보를 일일이 파악해야 했던 것을 웹사이트에서 조회하면 농경지 현황과 농가 정보 등이 종합적으로 표시된 지도를 통해 정보 검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GAP인증을 위해 토양검정 정보가 필요하다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500M 이내에 토양적합필지 존재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중복심사를 피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재해보험 가입 업무를 진행할 때는 필지의 현황과 실제 경작면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관리가 쉬워진다.


이외에도 전자지도에 등록된 필지의 면적과 농산물의 품종·생산량을 타 지역과 비교하는 ‘통계지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농업·농촌분야 연구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농가분포 및 친환경 인증, 가축사육 제한구역 및 용도지역지구 정보 등 연계서비스도 농업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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