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75개팀 중 최종 5개 팀 선정…총 1000만원 상당 상금 및 상장 수여
대상 ‘떠오르는 상권, 젠트리피케이션 예측’…데이터 결합 지수 '눈길'
BC카드가 주최한 ‘2020 금융 빅데이터 챌린지’ 공모전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젠트리피케이션 지수를 개발한 CUCCI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2일 BC카드에 따르면 서울 개포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선정 BC카드가 플랫폼 사업자로 운영 중인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주도 IT인재 육성 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BC카드가 제공한 금융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 제조기업 투자 매력도(주가) ▲ 부동산 시세 ▲ 젠트리피케이션(상권 내몰림 현상) 예측에 대한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275개 팀 및 개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BC카드는 아이디어 우수성, 사업성, 사회적 효과 등을 기준으로 서류(1차), 프레젠테이션(2차) 심사를 거쳐 최종 5개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특별상 2팀)을 선정했다. 수상팀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CUCCI팀은 ‘떠오르는 상권, 젠트리피케이션 예측’ 주제로 BC카드 제공 데이터 외 서울시 거주 외국인 수, 소셜미디어 키워드, 포털사이트 검색 빈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젠트리피케이션 지수를 개발해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서울시 쇠퇴 지역 상권 추천 프로젝트(강진희)’가 우수상은 ‘밀레니얼 세대 분석을 통한 부동산 투자 전략(김동찬)’이 선정됐다.
이강혁 BC카드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공모전 주제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되어 금융 빅데이터가 다방면에서 활용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이러한 공모전을 통해 빅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