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한국 유통의 미래 전략 논의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유통산업연합회가 주최,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유통인 최대 행사인 ‘제8회 유통산업주간’이 14~16일 3일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유통산업주간은 유통업계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유통산업 발전과 미래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유통·물류 관련 기업 임직원, 스타트업 등 약 2000여명이 비대면·온라인 실시간중계를 통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맞아 유통산업 트렌드와 전망분석 등 우리 유통산업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온라인 유통시장 진출전략 등 유통기업과 미래 유통인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포럼과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코로나 19 이후 유통산업의 변화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황지영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교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 기반 이커머스 전략, 2021년 소매유통시장 업태별 전망과 소비트렌드 전망 등 유통 전문가들의 발표로 구성되는 개막 컨퍼런스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유통 CEO 콘서트를 통해 유통기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아마존·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판촉 전략 설명회가 진행된다. 유통산업주간 계기로 올 한해 동안 유통산업 상생협력, 일자리창출, 수출촉진, 서비스 혁신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포상과 격려도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3일째에는 소셜빅데이터, 라이브커머스 등 4차 산업혁명과 유통산업 미래 대응방안을 분석 발표하는 포럼이 열린다. 로봇배달, 드론배송, 클라우드 등을 통한 유통산업 디지털 혁신, 실감기술을 통한 쇼핑 지원방안 전략 등 유통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우리 유통산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정부와 유통업계가 하나로 단합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위기가 기회로 전환되고 나아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유통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