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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21일부터 접종


입력 2020.12.19 11:20 수정 2020.12.19 11:2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 있는 모더나 본사.ⓒAP/뉴시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8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모더나가 주말 사이 미 전역에 선적할 수 있는 물량이 590만회 접종 분량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모더나 코로나 백신이 사용 허가를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미국에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두 번째다.


백신 접종을 하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비접종자문위원회(AICP)의 사용 권고 후 CDC 국장의 수용 서명이 있어야 한다. 이 절차 역시 주말 중 완료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미 정부의 백신개발을 총괄하는 팀 '초고속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포함해 연말까지 400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미 전역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더나 백신은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4.1%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18∼65세는 95.6%, 65세 이상은 86.4%의 예방효과가 있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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