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년사] 윤대희 신보 이사장 "보증총량 80조원…코로나지원 총력"


입력 2020.12.31 15:45 수정 2020.12.31 15:48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2021년 보증총량, 전년비 12조원 확대…"역대 최대규모"

새해 비대면 모바일 플랫폼 오픈…"플랫폼 선도기관 도약"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은 "2021년 신보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경제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보증지원 확대"라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은 어느 때보다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할 중대한 시기"라며 "코로나19 대응과 중점정책부문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2021년 보증총량을 2020년보다 12조원 이상 상향한 80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또 "충분한 유동성 공급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 성장모멘텀 확충과 혁신금융 서비스 창출 분야에도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보는 우선 기술평가를 활성화함으로써 우수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혁신스타트업에 대한 보증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 등 성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정부로부터 ‘벤처확인 전문 평가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만큼,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신보는 내달 4일 개최할 시무식에서 ‘플랫폼 선도기관 도약’을 선포하고 ‘비대면 모바일 플랫폼’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보증이용 고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신청, 서류제출, 보증서 발급 등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보증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를 도입해 중소기업의 상거래 안전망을 강화하고, 정부의 금융혁신 일환으로 개발한 ‘상거래 신용지수’와 44년간 신보에 축적된 중소기업 데이터를 활용한 ‘경영환경 분석 정보’를 ‘온라인 자가 진단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윤대희 이사장은 “2021년에는 우리 경제가 코로나 위기상황을 이겨내고,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중소기업의 편의와 만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배근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