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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금호리조트 우선협상자에 금호석화 선정


입력 2021.01.20 17:01 수정 2021.01.20 17:0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주요 계약조건 논의 예정…매각가 등은 미정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전경.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을 선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금호리조트㈜ 매각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유동성 위기 대비와 자본 확충을 위해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 매각을 추진했다.


금호리조트는 회원제 골프장 아시아나CC와 통영·화산·설악·제주 콘도미니엄 4곳, 아산·화순·제주 워터파크 3곳, 중국 웨이하이포인트 리조트 등을 자산으로 갖고 있다.


경기도 용인 소재의 36홀 규모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는 높은 접근성 등으로 명문 골프장으로 손꼽힌다. 이 때문에 아시아나CC의 가치는 2000억~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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