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글로벌전략 부사장, 중국투자 부회장 역임
"경험·지식 보유한 글로벌 역량 이끌 최적임자"
하나금융투자가 신임 사장에 이은형 전(前)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내정했다.
하나금융은 25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개최하고 이 전 부회장을 하나금투 신임사장으로 후보로 추천했다. 이 전 부회장은 다음 달 19일 또는 26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신임 사장은 1974년에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지린(길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았다. 이후 하나지주에서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중국민생투자그룹 총괄 부회장과 투자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국외사업 총괄했다.
지난해 3월 하나금융지주가 3인 부회장 체제를 구축하면서 이 신임 사장은 기존 함영주 부회장, 이진국 부회장과 함께 신규 선임돼 1년간 지주 부회장직을 맡았다.
하나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이은형 신임 사장은 다양한 경험과 5개 국어에 능통한 글로벌한 마인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라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하나금투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