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일 스위스중앙은행과 스위스프랑/원 통화스왑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연장계약에서 기존 계약에 비해 목적을 포괄적으로 정하고 계약기간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로만 명기돼 있던 스왑목적에 금융시장 기능 활성화가 추가되고, 계약 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늘었다. 계약금액은 100억 스위스프랑/11조2000억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한은 관계자는 "스위스는 6개 기축통화국의 하나로서, 양국 통화스왑 갱신으로 금융 위기 시 활용가능한 우리나라의 외환부문 안전판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