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LPG충전소에서 재활용하면 포인트 적립"

소셜벤처 ‘수퍼빈’과 협업…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 설치

SK가스가 광주광역시 소재 3개 충전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설치·운영 한다.ⓒSK가스

SK가스㈜가 LPG충전소를 통해 새로운 자원 재활용 문화를 시작한다.

SK가스는 이달부터 광주광역시 소재 3개 충전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설치·운영 한다고 10일 밝혔다.

네프론은 소셜벤처기업인 ‘수퍼빈’에서 개발한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다. 페트병이나 캔(알루미늄, 철)을 집어넣으면 AI가 선별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회수한 뒤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되돌려 보내는 구조로,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재활용은 직접적인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새로운 개념의 재활용 문화를 제공한다.

SK가스는 LPG충전소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줄이면서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수퍼빈’과의 협업을 추진했다.

네프론은 SK행복충전 동부LPG충전소, SK행복충전 공항LPG충전소, SK행복충전 광주개인택시조합LPG충전소 등 3개소에 총 5대가 설치됐다.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재활용으로 적립된 포인트는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화 할 수 있다.

올 연말까지 개인택시기사들에게는 추가적인 포인트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