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통해 건강 이상설 직접 반박
최초 보도 기자, 공식 유튜브 통해 사과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전 감독의 위독설이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보도된 것과는 다르게 건강 상태가 우려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8일 ‘스포츠니어스’는 유상철 감독 지인과의 인터뷰를 전하며 “유 감독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암 세포와 싸우고 있는 그가 고비를 맞았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 감독의 지인은 매체에 “병원에는 유 감독 가족 외에는 지인의 면회도 전혀 되질 않는다”면서 “석 달 전에 보낸 메시지를 아직도 읽지 않으셨다. 위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유상철 전 감독이 직접 반박했다.
유 전 감독은 해당 보도가 나간 뒤 하루 만에 타 매체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직접 밝혔다.
그는 “밥도 잘 먹고 많이 좋아졌다”며 “내가 약속한 게 있는데 이대로 쓰러지겠나”라고 건강 이상설에 대해 반박했다.
한편, 유 감독의 위독설을 최초 보도한 A기자는 매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됐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오보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