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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중국 지지”…마마무 측 “직원 단독행동”


입력 2021.03.31 14:31 수정 2021.03.31 14:3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공식 SNS 게시글 몇시간 뒤 삭제 조치

"내부적으로 협의되지 않은 내용"

ⓒRBW

그룹 마마무 소속사가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글이 직원의 단독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31일 이른 오전 마마무의 공식 SNS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글이 영어와 중국어로 각각 게시돼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내용의 글은 중국 SNS인 웨이보에도 게재됐다.


‘하나의 중국’(一個中國)은 중국 본토와 대만·홍콩·마카오는 나뉠 수 없는 하나이고, 합법적인 정부는 오직 하나라는, 중국 정부의 확고한 원칙이다. 중국에서 이 원칙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국권 침해로 여겨져 거센 비난을 받는다.


몇 시간 뒤 SNS 계정에서 해당 글은 모두 삭제됐고 한국어·영어·중국어로 “내부적 협의되지 않은 내용의 게시글로 혼란을 빚어 죄송하다”며 “확인 결과 직원의 단독 행동으로 빚어진 일이며, 발견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직원의 개인 행동이지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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