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 신작
국내 최초 사례
'서복'이 개봉 첫 날 4만 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서복'은 1382개의 스크린에서 4만 6712명의 관객을 모아 등장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신작들이 쉽게 개봉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사이, '서복'은 극장과 OTT를 모두 활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OTT 단독 공개는 여러차례 있었지만 극장과 OTT 동시 상영은 '서복'이 국내 최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화에 대한 관객의 시각과 니즈가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복'의 선택이 향후 영화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흥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한편 2위는 5029명의 관객이 본 '귀멸의 칼날:무한극장편', 3위는 4053명을 기록한 '노바디'다.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는 3577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