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서 야당 “백신 확보 노력 부족” 지적하자
“총력 다하는 중… 1억5200만 회, 7900만 명분 계약” 해명
홍 “백신 관련 잘못된 뉴스 계속 전파하면 국민만 불안”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과 관련해 정확하지 않은 사실로 국민 불안을 부추기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총리 대행은 19일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같이 답변했다. 홍 총리대행은 야당 국회의원들이 백신 부족 문제를 지적하자 “외교적 경로를 통해 추가 백신 확보 노력을 우리 정부도 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1억5200만 회, 79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 계약을 완료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홍 총리 대행 답변에 앞서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고, 미국과는 동맹국인데 왜 백신 빈곤국으로 전락해야 하는지 국민은 의아해한다”고 저조한 백신 접종률을 꼬집었다. 더불어 “르완다, 방글라데시보다 못하다. 집단면역까지 6년 4개월 걸린다는 평가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총리 대행은 “집단면역까지 6년이 걸린다는 잘못된 뉴스를 강조하면 국민이 불안에 한다”며 “상반기에 1200만 명분 백신 공급이 가능하고, 11월 집단면역 이뤄지도록 목표했는데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