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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사우디 통계청에 ‘인구총조사’ 전략 전수


입력 2021.04.21 10:55 수정 2021.04.21 10:5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사우디 통계청 요청으로 화상 회의 개최

응답률 높이기 위한 홍보 전략 등 논의

통계청은 ‘인구총조사’ 관련 전략을 사우디아라비아 통계청에 전수하기 위해 20일 ‘양자 통계 협력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인구총조사를 앞둔 사우디 통계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응답률을 높이기 위한 대국민 홍보와 미디어 전략,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지역·계층 대상 홍보 등에 대한 전략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통계청은 응답률 96.3% 수준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통계청은 “처음 활용한 모바일 조사와 고령층·인터넷 취약 계층을 위한 전화 예약 시스템 개발, 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자발적 참여를 위해 국가가 아닌 국민을 주체로 국가 통계 중요성에 대해 공감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모함메드 알둑하이니 사우디 통계청 전략적 의사소통·고객지원국장은 우리 통계청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 통계청이 실시한 조사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응답자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미디어 캠페인은 정부 홍보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혁신적인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양 기관은 앞으로 양자·다자 등 다양한 대화 채널을 통해 상호 관심사의 지속적 공조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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