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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공모청약 D-1...투자자 계좌 개설 쇄도


입력 2021.04.27 17:42 수정 2021.04.27 17:4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 시행 앞두고 투자자 몰려

SKIET 창저우 LiBS 공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청약을 위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르면 6월부터 시행되는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 시행을 앞두고 SKIET의 중복 청약 기회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래에셋증권 비대면 계좌 개설이 일시적으로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오는 28∼29일 SKIET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빚어진 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SKIET 공모의 공동 대표 주관사로서 가장 많은 일반 공모 청약 물량인 248만2768∼297만9322주가 배정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계좌 개설을 위해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의 경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개설 절차가 일시적으로 느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에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에서 지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점으로 계좌 개설을 하려는 고객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하순부터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중복 청약이 제한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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