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분리막 공장 친환경 전력 사용


입력 2021.04.28 10:00 수정 2021.04.28 08:18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현지 전력회사 타우론과 친환경 에너지 공급 계약 체결

국내외 사업장 100% 친환경 전력 도입…ESG경영 확대

SKIET 폴란드 LiBS 공장ⓒ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는 올해 3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폴란드 분리막 공장이 친환경 전력을 사용한다고 28일 밝혔다.


SKIET는 이날 폴란드 현지 전력회사인 ‘타우론(Tauron)’으로부터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SKIET는 해외 개별 사업장에서까지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게 됐다. SKIET는 올해부터 충청북도 증평, 청주 등 한국내 전 사업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SKIET는 다른 해외 거점에서도 친환경 전력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IET는 올해 친환경 전력 도입함으로써 한국, 폴란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70% 줄여 실질적인 ESG 활동에서도 큰 성과를 내게 됐다. 분리막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온실가스의 약 70%가 전력 사용에 의한 배출량이기 때문이다.


SKIET는 전 지구적 문제로 여겨지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앞장서고 환경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전기차용 배터리 필수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을 제조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제품을 만드는 공정에서도 환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SKIET는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공정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도 2030년까지 제로화 해 진정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SKIET는 발 빠른 투자로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초 3억6000만m² 규모였던 생산능력은 현재 10억3000만m²로 2년만에 약 3배로 증가했다.


현재 폴란드와 중국에서 증설 중인 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24년에는 27억3000만m²로 늘어난다. 이는 매년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약 27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SKIET는 오늘부터 29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하고, 5월 11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