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박스터’ 신차용 타이어 공급
2015년 첫 공급 후 올해까지 다양한 모델에 탑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포르쉐 대표 고성능 스포츠 로드스터 ‘718 박스터’에 ‘벤투스 S1 에보3’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포르쉐 고성능 스포츠카의 주행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성능이 중요한데, 한국타이어는 자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포르쉐 스포츠카의 고속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통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완성차의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타이어 기업의 기술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개발 기간 동안 어느 한 과정이라도 완성차 브랜드의 완벽한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약 체결을 위해 타이어사는 개발 여부 검토, 시험용 설비 제작, 샘플 제품 생산, 피드백을 반영한 스펙 수정, 생산 시스템 검증, 양산 평가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검증 과정을 마쳐야 한다.
포르쉐와 한국타이어의 인연은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타이어는 크로스오버 SUV 모델 ‘마칸’에 ‘벤투스 S1 에보2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며 포르쉐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어 2019년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까지 포르쉐 SUV 모델들에 대한 공급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2020년 한국타이어는 ‘타이칸’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새로운 트랜드인 전기차 분야에서도 타이어 기술력 및 품질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일찍부터 지속적인 R&D 혁신을 기반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며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부터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등 46개 완성차 브랜드 320여 개 차종과 파트너십 확장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한국타이어는 “핵심 연구시설 ‘한국테크노돔’을 비롯해 미국, 독일, 중국, 일본 4개의 연구소의 R&D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타이어 기술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