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에너지 취약지역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약 체결
한국중부발전은 31일 강원 춘천시에 소재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에서 강원도 및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LPG 배관망 구축사업과 연계한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농어촌 등 에너지 취약지역에 LPG 저장탱크 및 배관망을 구축해 가스연료를 가정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유류연료의 LPG 전환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온실가스 감축량 정부인증 컨설팅부터 배출권 구매까지 지원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감축량 상당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지자체의 배출권 판매 수익금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활용해 공유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금번 협약을 시작으로 LPG 배관망이 설치되는 타 지자체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총 10억원의 투자를 통해 10년간 온실가스 약 4만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자사 최초 공기 활용 배관 입증시험 성공
한국가스공사가 자사 최초 공기를 이용한 배관 입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천연가스 배관 작업 시 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배관 입증시험이란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 완료 후 배관 건전성 및 누설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그동안 시험매체로 불활성 기체인 무색·무취의 질소 가스가 사용돼 배관 내부 작업 시 잔류 질소로 인한 질식사고 발생 위험이 있었다.
가스공사는 작년 시험매체 변경(질소→공기)을 추진하고 올해 현장에 본격 적용해 지난 26일 홍성~청양 신규 주배관 25.63km 건설 구간에서 배관 입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가스공사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기밀시험 시험매체 대체가능 연구 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입증시험 환경에서 압축공기 사용에 따른 폭발 위험성이 없음을 검증하고 공기 활용 배관 입증시험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전, 전기기술인협회와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협력
한국전력은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2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한전이 개발한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활용과 전기안전관리 분야 기술교류 확대를 통해 고객 수전설비 정전사고 예방과 전기안전 증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빌딩, 공장, 상가 등 대형 전력설비 운영에 필요한 전기품질, 전기안전 정보를 핸드폰 앱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전기안전관리자는 이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고조파, 역률, 상불평형 등 다양한 전기품질 정보와 정전위험 경보 사전 알림 기능 등을 활용해 전력설비를 더욱 안전하게 운영해 전기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서부발전, 평택서 엄마사랑 식판케어 열어
한국서부발전은 31일 경기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 일원에서 희망누리 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엄마사랑 식판케어'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원과 경기도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2019년 평택시 등과 함께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을 돕기 위해 희망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한 바 있다. 조합은 이듬해 코로나 전문방역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엄마사랑 식판케어 사업장을 열어 식판세척사업에 나선다.
사업장은 취약계층을 채용해 단체급식시설의 식판을 전문으로 세척하고, 소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발전이 지원한 1억원으로 발달장애인 4명과 취약계층 6명을 고용했다.